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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우 옥중 사망설 중국 SNS 강타…당국 “전면 조작”
  • 기사등록 2025-11-14 17:11:05
  • 기사수정 2025-11-14 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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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그룹 EXO 출신 크리스 우(중국명 우이판·35)에 대한 ‘사망설’이 중국 SNS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의 ‘옥중 사망’ 주장과 조작된 사진이 확산되자, 중국 공안 당국은 이례적으로 공식 해명에 나서며 루머 차단에 나섰다.


 (사진=크리스우 sns)


13일(현지시간) 대만 산리뉴스·FT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웨이보에는 “크리스 우가 교도소에서 사망했다”는 게시물이 연이어 올라왔다.


자신을 “같은 감옥에 수감돼 있었다”고 주장한 한 남성은 웨이보에 “며칠 전 교도관들이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더니 이후 크리스가 갑자기 죽었다”며 “현지 조직폭력배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고, ‘두목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해’ 살해당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적었다.


다른 글에서는 “크리스가 장기간 단식 투쟁을 벌이다 건강이 악화돼 숨졌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러한 글들이 잇따라 퍼지면서 ‘크리스 우 사망’이라는 검색어는 9일 중국 SNS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루머가 확산되던 중 파란 죄수복을 입고 심문을 받는 듯한 남성의 사진이 “크리스의 최신 모습”이라는 설명과 함께 급속히 퍼졌다. 사진에는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돼 있었지만, 게시글은 SNS에서 큰 확산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중국 장쑤성 공안국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해당 사진은 과거 뉴스 영상 화면을 편집한 합성 이미지이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를 유포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까지 중국 교정 당국은 크리스 우의 실제 건강 상태나 구금 환경에 대해 별도의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고 있다.


크리스 우의 사망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 캐나다 정부가 “중국에서 캐나다 국적자 4명이 처형됐다”고 발표하자, 캐나다 국적인 크리스 우가 포함됐다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처형된 인원들은 ‘마약 밀매’ 혐의자로 확인되면서 관련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크리스 우는 한국에서 EXO 멤버 ‘크리스’로 활동하다 2014년 팀을 떠난 뒤 중국에서 배우·가수로 활동했다.그러나 2020년 이후 세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가 제기됐고, 2018년 본인의 집에서 다른 공범과 여성 두 명을 상대로 집단 음란행위를 저지른 혐의도 드러났다.


특히 중국 인플루언서 메이주가 “17세 때 크리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사건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24명의 여성이 추가 피해를 주장했다.


2021년 구속된 그는 2022년 강간죄 및 집단음란죄로 기소됐고, 2023년 징역 13년형이 확정됐다. 형 집행 뒤에는 국외추방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그의 정확한 구금 위치, 건강 상태, 수감 환경 등은 중국 당국의 비공개 정책으로 인해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올해 초 일부 온라인 글에서는 “크리스가 너무 잘 먹고 잘 지내 체중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정반대 주장도 있었던 터라, 실제 상황은 외부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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