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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2029년 속편 제작 확정… 넷플릭스·소니 계약 완료
  • 기사등록 2025-11-06 10: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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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속편으로 돌아온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후속편 제작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속편은 2029년 공개를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장편 애니메이션 특성상 제작 기간이 긴 만큼, 일정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화려한 무대 뒤에서 어둠의 존재와 싸우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루미, 미라, 조이)**의 활약을 그린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고, 넷플릭스를 통해 올해 6월 공개됐다.


작품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시청 순위 상위권을 장기간 유지, 이후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오리지널 영화 중 하나로 기록됐다. 누적 시청 수는 3억 회를 돌파했다.


흥행 돌풍의 중심에는 OST가 있었다. 대표곡 ‘골든(Golden)’은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8주 연속 1위를 기록, ‘유어 아이돌(Your Idol)’, ‘소다팝(Soda Pop)’ 역시 글로벌 음악 차트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이어갔다. 일부 곡은 차기 그래미 시상식 후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공개작임에도 극장 싱어롱(Screen Sing-Along) 상영회를 기획, 첫 주말 단 2일간 약 1,800만 달러(약 245억 원)의 수익을 거두는 이례적 성과를 올렸다. 지난 할로윈 시즌에도 재상영이 진행되며 추가 흥행을 이어갔다.


메기 강 감독은 지난 8월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전작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캐릭터와 세계관의 백스토리가 상당하다”며 속편을 위한 설정이 이미 준비돼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남자 주인공 ‘진우’의 재등장 여부에 대해 그는 “죽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한국 콘텐츠는 비극을 좋아하지 않나”라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넷플릭스와 소니 측은 출연·캐릭터·세부 시놉시스 등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2029년 공개 목표 일정은 변함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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