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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 음주운전 논란 뒤 연인 숨져…경찰 “범죄 혐의점은 없어”
  • 기사등록 2025-10-10 13:57:34
  • 기사수정 2025-10-10 13: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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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이진호(39) 씨의 여자친구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여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발견했으며, 시신에서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정황은 없으며,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구체적인 사망 경위는 밝히기 어렵다”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A씨는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개그맨 이진호 씨의 여자친구로 확인됐다.


이진호는 지난 9월 24일 새벽, 인천에서 경기 양평 자택까지 약 100km를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11~0.12%)으로 측정됐다.

일부 언론은 이진호의 음주운전 사실을 여자친구 A씨가 직접 신고했다고 보도했으며, 이후 A씨는 자신이 보도에 언급된 사실에 대해 심리적 압박과 부담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언론 대응 과정에서 “음주운전 신고자의 신원을 공개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유지했다.


경찰은 A씨의 사망과 이진호의 음주운전 사건 간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사망 경위와 심리적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단순 변사로 보고 있으나,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수사 착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진호는 지난 2005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하지만 최근 불법 도박 혐의와 음주운전 적발이 잇따르며 논란이 커졌다.


소속사 SM C&C는 “이진호는 이번 일에 대해 일말의 변명 없이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소속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이진호가 법적 처분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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