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수현 측 “군 복무 시절 실제 연인 있었다”… 미성년 교제설 전면 반박 - — 군 일기·편지 공개하며 반박, 법적 공방 본격화
  • 기사등록 2025-09-30 14:52:58
  • 기사수정 2025-09-30 14:53:14
기사수정

 배우 김수현(36) 측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유족 측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군 복무 시절 실제 연인에게 보낸 손편지와 일기를 증거로 공개했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법무법인 필)는 30일 “배우에게는 2016년부터 2019년 봄까지 교제한 실제 연인이 있었다”며 “특히 군 복무 기간 동안 연인을 향한 편지와 일기 150여 개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사진=가로세로유튜브 갈무리)


김수현은 2017년 10월 입대해 2018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최전방 DMZ 수색대에서 복무했다. 고 변호사는 “김수현은 군 시절 매일같이 연인에 대한 마음을 기록했고, 휴가 때 직접 연인에게 보여주며 답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교류했다”고 설명했다.


고 변호사는 김수현이 2018년 4월 6일 작성한 편지 일부를 공개했다.

“나는 뭘 해줬고, 왜 부족한지 계속 돌아오는 건 미안함과 고마움이었다. … 너무 쓰고 싶은 네 이름은 내가 너무 관심병사라서 못 쓰는 네 이름 너무 쓰고 싶다. 사랑한대요 내가.”

또 다른 편지에서는 “역시 사랑해, 오늘도 역시!”라는 직접적인 사랑 표현이 담겼다.


고 변호사는 “김수현이 동료 연예인에게 보낸 편지는 군 생활의 감상과 다짐을 담은 일종의 수필 형식이었지만, 실제 연인에게 보낸 편지는 ‘사랑한다’와 같은 명확한 표현이 반복된다”며 성격이 뚜렷하게 다르다고 강조했다.


김수현 측은 고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는 군 복무 중 지인에게 전한 단 한 통뿐이라고 했다. 고 변호사는 “당시 김수현은 외부 활동을 하는 지인들에게 편지를 보내며 배우로서의 소속감과 다짐을 전했다”며 “고인에게 보낸 편지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고 싶다’는 표현도 군인이라면 흔히 쓰는 상투적인 말일 뿐, 연인 간의 애정 표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수현 측은 “군 복무 시절부터 실제 연인이 있었기에 미성년자인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고 변호사는 “연인과 주고받은 방대한 기록이 허위 의혹을 반박하는 강력한 증거”라고 했다.


김수현은 실제로 2016년부터 같은 소속사 출신 배우 A씨와 교제해 2019년 봄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관계자들 역시 “김수현과 A씨의 교제는 공공연한 사실이었다”고 전했다.


반면 故 김새론 유족은 김수현이 고인이 중학교 3학년이던 2015년 말부터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녹취록 등을 공개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해당 녹취록이 AI 조작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가세연에 대해 스토킹 행위 중단 명령을 내렸고, 김수현 측은 유족과 가세연을 상대로 명예훼손·손해배상 소송(120억 원 규모)을 제기했다. 반대로 유족 측은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해 양측의 진실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김수현의 군 시절 편지와 일기는 미성년 교제설 반박의 핵심 증거로 제시됐다. 하지만 유족 측이 내세운 녹취록의 진위 여부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로 확인돼야 하는 만큼, 법적 공방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9-30 14:52:5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짐웨어 브랜드 유피라운지, ‘유피라운지 클럽 2025 반얀트리 풀파티’ 성황리 개최
  •  기사 이미지 아이유, 제주 할망작가들과 따뜻한 만남…“애순이 약속 지켰다”
  •  기사 이미지 서양화가 김병길, 한국과 캐나다의 감성 풍경으로 개인전 개최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