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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3종 청소년 대표팀 합숙 중 성폭행·불법 촬영 의혹…경찰 수사 착수
  • 기사등록 2025-08-27 11:08:59
  • 기사수정 2025-08-27 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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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남학생, 중2 여학생 성폭행 및 불법 촬영 혐의…피해자 가족 경찰 고소 협회 '합의된 성관계' 주장 및 영상 삭제 논란…시민단체 "진실 규명 촉구"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한 '꿈나무 동계 합숙 훈련' 중 충격적인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2학년 여학생을 협박해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까지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되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합숙 훈련 중 발생한 끔찍한 사건

지난 1월,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한 '꿈나무 동계 합숙 훈련'에 참가한 중학생 대표 B군(중3)이 동료 선수 A양(중2)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의혹을 받고 있다.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A양은 B군이 자신을 방으로 끌어당겨 성폭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불법 촬영까지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양의 스마트폰에는 당시 B군의 협박성 발언이 자동 녹음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심지어 B군은 불법 촬영한 영상을 빌미로 성관계를 요구하고, 다른 선수들과 영상을 돌려보는 행위까지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선수의 용기 있는 신고…협회 초동 대처 논란

이번 사건은 한 동료 선수가 B군의 행동을 견디지 못하고 감독에게 신고하면서 뒤늦게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신고를 한 동료 선수는 문제의 영상이 담긴 스마트기기를 직접 촬영해 증거로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건이 감독과 협회에 알려진 후 협회의 초동 대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협회는 자체 조사 과정에서 "합의된 성관계로 보인다"는 태도를 보이며 가해자 편에 선 편파 조사를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영상 유포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B군이 촬영한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져 핵심 증거가 사라진 채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가해자 주장과 피해자의 고소…경찰 수사 본격화

B군은 스포츠공정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A양과 교제했던 사이이며, 적극적인 거절 의사를 보이지 않아 암묵적 합의라고 판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상 촬영 역시 합의 하에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 학생 A양과 가족은 지난 1월 서울 양천경찰서에 B군을 미성년자 유인 미수 및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비록 영상 증거는 지워졌지만, 경찰은 관련 진술과 증거들을 토대로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있다.


시민단체 기자회견…협회 "은폐·축소 사실 아냐" 해명

한편, 체육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는 오늘(2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의 조속한 해결과 철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철인3종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마치 의도적으로 사건을 은폐·축소한 것처럼 단정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현재 수사기관이 철저히 수사를 진행 중이며 관련 자료 제출과 진술 등 모든 절차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도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사건의 전말이 명확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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