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손흥민, MLS LAFC 전격 이적…“0에서 시작, 레전드로 떠나고 싶다” - -10년 토트넘 생활 마무리…2027년까지 계약, 연장 옵션 포함 - -로스앤젤레스 전역 환호…LA 시장·총영사·다저스까지 환영 물결
  • 기사등록 2025-08-07 14:14:02
  • 기사수정 2025-08-07 14:14:19
기사수정

‘월드 클래스’ 손흥민(3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 전격 합류했다. LAFC와 손흥민은 6일(현지시간)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이적 사실을 발표했으며,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로 2028년과 2029년 6월까지 연장 가능한 옵션이 포함됐다.


  (사진=LA FC 공식 SNS 갈무리)


■ “LA에서 0에서 시작…떠날 땐 레전드로”

손흥민은 LAFC 입단 기자회견에서 “LA는 전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도시 중 하나다. 이 야망 있는 클럽에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곳에서 모든 것을 바치겠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유럽에서 잘했다고 여기도 보장된 건 아니다. 다시 0에서 시작한다”며 “언젠가 이 팀을 떠날 때는 ‘레전드’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토트넘과 작별…눈물의 영상 편지

손흥민은 기자회견 전,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 작별 인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너희는 내 전부였다. 매일이 특별했고, 너희 덕분에 내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이제는 너희가 이 클럽을 더 빛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SNS를 통해서도 “이 집을 떠난다는 건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나를 믿고 곁에 있어준 모든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작별을 고했다.


■ EPL 10년, 173골…토트넘의 전설로 남아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후 10년간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3-24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은 토트넘에 17년 만의 메이저 트로피를 안긴 역사적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홈페이지 첫 화면에 “쏘니가 떠났다”고 공지하며, “그는 단지 위대한 선수일 뿐 아니라 모두에게 감동과 영감을 준 특별한 존재였다”고 헌사를 보냈다.


■ LA의 환영 물결…시장부터 스포츠 구단까지

손흥민의 LA행에 로스앤젤레스는 환호했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는 캐런 배스 LA 시장, 김영환 주 LA 총영사,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LAFC 팬들은 응원가를 부르며 손흥민을 열렬히 환영했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NBA LA 클리퍼스, NFL LA 램스·차저스 등 LA 연고 스포츠 구단들도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데이비드 베컴 역시 SNS를 통해 “MLS와 LA에 온 걸 환영한다, 친구”라고 인사를 남겼다.


■ LAFC “손흥민, 글로벌 아이콘이자 영웅”

LAFC 공동대표 존 소링턴은 “손흥민은 글로벌 아이콘이며 가장 역동적인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의 인품과 야망, 능력은 LAFC의 철학과 완벽히 맞는다. 지역 사회에도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LAFC는 손흥민의 등번호로 7번을 배정했으며, P-1 비자와 국제이적증명서(ITC)가 발급되는 즉시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이적료는 MLS 역대급…마케팅 효과 ‘즉시 회수’ 전망

손흥민의 이적에 따른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은 2,650만 달러(약 360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ESPN은 “한인 사회의 막강한 영향력과 손흥민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가 결합되며 LAFC는 역대급 마케팅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LA타임스는 “손흥민은 영어 실력, 인지도, 친화력을 갖춘 인물로 미국 내 인종 경계를 넘나드는 스타 마케팅에 최적”이라며 “클럽월드컵 수익(약 140억 원)을 영입에 투자했지만, 훨씬 더 많은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 요리스와 재회…“그의 추천이 결심에 큰 도움”

한편 손흥민은 전 토트넘 동료이자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재회하게 됐다. 그는 “요리스는 훌륭한 주장이고 인간적으로도 멋진 사람이다. 그의 추천이 LAFC 이적을 결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 새로운 도전의 시작…“팬들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

손흥민은 “이곳에서 우승을 목표로 한다. 팬들을 위해, 클럽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며 “이제는 새로운 도전이고, 이 도시는 제2의 집이 될 것이다.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8-07 14:14:0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짐웨어 브랜드 유피라운지, ‘유피라운지 클럽 2025 반얀트리 풀파티’ 성황리 개최
  •  기사 이미지 아이유, 제주 할망작가들과 따뜻한 만남…“애순이 약속 지켰다”
  •  기사 이미지 서양화가 김병길, 한국과 캐나다의 감성 풍경으로 개인전 개최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