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찬 기자
군산 비응도 주민들이 지역 상권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구적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7일(목) 오후 4시 30분, 비응도 소재 식당 ‘비응도등대가(돌게장등대가)’에서 열린 ‘비응도 주민 생존권 간담회’에는 김영일 군산시의원이 참석해 주민들과 1시간 동안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삼성 비응도등대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주민 20여 명이 참여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네 가지 주요 안건 △비응도 토지법 개정 여부, △유람선터미널 재활성화, △해수욕장 개방 및 가족 캠핑장 조성, △도로변 가로수 식재 및 지역 경관 개선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주민들은 자체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환경 개선 활동 등 상권 회복을 위한 자구적 노력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실행 가능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후반 자유토론 시간에는 비응도 관광안내센터 설치, 지역 문화 콘텐츠 도입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추가로 제안됐다.

김영일 시의원은 “비응도는 군산 서해안 관광의 시작점이자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오늘 주민들이 제시한 자구적 방안은 시의회와 관련 부서에 적극 전달해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를 주최한 김삼성 대표는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강정범)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되어 사업화 지원을 받고 있으며, 프리미엄 수산 HMR(간편식) 브랜드 개발과 간장게장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민원 청취 자리가 아니라, 주민들이 스스로 상권 회복의 해법을 찾는 ‘참여형 상권 활성화 모델’의 신선한 사례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