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찬 기자
혼성그룹 코요태의 신지(45·본명 이지선)가 7살 연하 남편인 가수 문원(38·본명 박상문)과 부부상담을 받으며 일상 속 성향 차이와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어떠신지’갈무리)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남편에게 처음 털어놓은 진짜 속마음... 부부상담 받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결혼 5개월 차를 맞은 두 사람은 서로의 소통 방식과 성향 차이를 점검하기 위해 심리상담 센터를 찾았다.
상담에 앞서 신지는 "답답함보다는 서로의 화법이 다른 것"이라며 성향 차이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낸 반면, 남편 문원은 "나는 모르겠다. 다 좋다"고 반응하며 시작부터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다.
본격적인 상담에서 두 사람은 일상 속 휴식 방식과 소통 스타일의 차이를 고백했다. 신지는 "밖에서 에너지를 100% 쓰기 때문에 집에 오면 TV를 보거나 남편, 반려견 옆에서 조용히 쉬며 충전하는 걸 좋아하는데 남편은 날 무기력하다고 여긴다"며 "대화가 쌓이다 보니 요즘엔 굳이 밖의 일들을 다 말하지 않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문원은 "반가운 마음에 공감해주고 싶어서 잘 때까지 말을 많이 했던 건데, 아내가 힘들어한다면 고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지는 남편의 음악적 개입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어 이목을 끌었다. 문원이 문제 해결형 성향을 설명하며 "아내가 솔로곡이 필요하다고 하면 곡을 후딱 써서 해결해주고 싶다"고 말하자, 신지는 "코요태의 음악이나 내 개인적인 음악 활동에는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여러 번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움이 되고 싶어 하겠지만 그러다 보면 부딪히고 상처받을 수 있다. 나로서는 그걸 이해해 주려는 과정 자체가 스트레스"라며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은 남편의 고가 선물에 얽힌 일화도 전했다. 신지는 "40평생 그렇게 큰 명품 가방을 받아본 것도, 내가 했던 말을 기억해 선물해 준 것도 남편이 처음이라 너무 고맙다"면서도 "받는 법이 익숙하지 않고 가방이 너무 소중해 아끼느라 들지 못했는데, 안 멘다고 보채니 스트레스가 됐다"며 웃지 못할 고충을 덧붙였다.
한편 신지와 문원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MBC 표준FM '싱글벙글쇼'에서 DJ와 게스트로 처음 인연을 맺고 2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