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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매장 폭행 박평순 대표, 과거 폭언·폭행 추가 폭로 일파만파 - -전 직원들 “매장 난동은 일상 수준…내가 당한 것의 100분의 1도 안 돼” 증언 - -조폭 동원설·고막 파열 폭행 의혹에 직장 내 괴롭힘 과태료 300만원 처분 이력까지
  • 기사등록 2026-10-20 13: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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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외제차 매장에서 허리띠(벨트)를 풀어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박평순(59) 오가닉포에버 대표를 향해 전 직장 동료와 부하 직원들의 추가 폭로가 쏟아져 나오며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갈무리)


19일 JTBC ‘사건반장’은 박 대표의 실명과 함께 과거 그와 함께 일했던 전 직원들의 제보 및 상습 폭언이 담긴 회의 녹취록을 집중 보도했다.


과거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사에서 박 대표와 수년간 함께 근무했다는 제보자 A씨는 “수입차 매장에서 벌어진 사건을 보고 업계 사람들은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이었다”며 “내가 겪은 일에 비하면 100분의 1도 안 되는 일상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박 대표가 복도 끝에 나타나기만 해도 직원들이 일제히 기립할 정도로 사내 위압감이 상당했다. A씨는 “회의 때 다리를 꼬았다는 이유로 심한 욕설을 들었고, 본인이 오해해 놓고 수백 명 직원 앞에서 ‘정신병 도졌나’, ‘시궁창 썩은 냄새가 난다’는 등의 모욕을 퍼붓기도 했다”며 “사무실에서 허리띠를 푸는 모습을 수없이 봤고, 모니터나 집기를 집어 던지는 폭력도 잦았다”고 전했다.


특히 A씨는 과거 박 대표가 조직폭력배로 보이는 인물 10여 명을 사무실로 불러 특정 임원을 쫓아내는 과정에서 극심한 난동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당시 상황을 전하려던 한 직원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귀 부위를 가격해 고막을 손상시켰으며, 피해 직원은 결국 퇴사했다고 덧붙였다. A씨 본인 역시 8차례나 사직서를 내며 버티다 결국 회사를 떠났다고 털어놨다.


최근까지 오가닉포에버에서 약 6개월간 근무했다는 전 직원 B씨의 증언도 이어졌다. B씨는 박 대표가 업무와 무관한 개인적 성공관을 강요하며 상습적으로 가스라이팅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호소했다. 공개된 회의 녹음 파일에는 박 대표가 “엑설런트는 안 된다, 퍼펙트해야 한다”며 고성과 욕설을 내뱉고, 직원들을 다그치는 정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B씨는 건강 악화로 오후 5시경 택시를 타고 퇴근했다는 이유로 “20대가 피곤하다고 해가 중천인데 택시를 타느냐. 교만하고 건방지다”며 공개 모욕을 당했다고 밝혔다. B씨는 정신적 고통 끝에 지난 5월 퇴사한 뒤 고용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 진정을 제기했고, 노동 당국 조사 결과 박 대표에게 과태료 300만 원이 부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 대표는 더페이스샵 영업총괄본부장, 네이처리퍼블릭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하는 등 30년 넘게 K-뷰티 업계에 몸담아온 인물이다. 2020년 오가닉포에버를 설립한 뒤 올해 초에는 300만 원대 초고가 영양크림을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표방하며 활동해 왔다.


하지만 박 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수입차 매장에서 차량 부품 파손 문제로 갈등을 빚던 중 벨트를 풀어 직원을 때리고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관을 향해 “벌금 내면 되지 않느냐”고 항의한 박 대표는 다음 날 매장을 다시 찾아 직원을 협박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으며, 석방 직후에는 피해 직원에게 “덕분에 수갑도 차 보네요”라는 조롱성 문자를 보내 공분을 샀다.


피해 직원들은 박 대표가 다시 찾아와 행패를 부릴까 두려워 출근조차 하지 못하고 있으며, 방송 이후에도 어떠한 사과 연락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반장’ 제작진은 잇따른 과거 폭력 의혹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박 대표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통화 연결 직후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 입장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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