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반등해 37%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최근 인천 흉기 난동 사건 대응 등 민생·치안 행보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9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1%포인트(p) 오른 37.3%(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11.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0%p 내린 60.4%로 집계돼 긍·부정 격차는 23.1%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잘 모름'은 2.3%였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10월 1주 차(37.4%)에서 지난주 35.2%로 떨어진 뒤 3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일간 흐름을 살펴보면 주초에 급등했다가 주 후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 8일 34.2%로 마감했던 긍정 평가는 13일 41.4%까지 치솟았으나, 14일 37.7%, 15일 34.5%로 내림세를 보이다가 16일 35.8%로 장을 마쳤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6.0%p↑, 33.0%→39.0%), 대전·세종·충청(3.6%p↑, 33.7%→37.3%), 대구·경북(2.8%p↑)에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광주·전라(5.0%p↓, 59.7%→54.7%)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8.1%p↑, 39.8%)과 60대(3.6%p↑, 41.8%)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30대(3.3%p↓, 28.0%)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2.3%p 올랐으며,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4.7%p↑, 57.7%)과 보수층(2.4%p↑, 12.6%) 모두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인천 흉기 난동 사건 이후 강력범죄 특단 대책 마련과 주거·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 강조가 긍정적 영향을 미쳐 지지율이 반등했다"며 "다만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금융시장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국힘 40.9% vs 민주 36.2%…격차 4.7%p 

함께 발표된 정당 지지도 조사(15~16일, 전국 성인 1005명 대상)에서는 국민의힘이 40.9%, 더불어민주당이 36.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0.4%p 내렸고 민주당은 0.7%p 올랐다. 양당 간 격차는 4.7%p로 줄어들었으나 9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지속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 대해 "주진우 의원의 '골프 특검법' 추진을 둘러싼 정쟁 논란과 용인갑 재투표 여부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겹치면서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일부 이탈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북한 지뢰 도발 규탄 및 안보 대응이 지지층 확대에 기여했고, 야당의 내홍과 정치 공방에 대한 반감이 반영돼 소폭 반등했다"고 짚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3주 연속 상승하며 6.9%를 기록했고, 개혁신당 1.8%, 진보당 1.1%, 기타 정당 2.2%, 무당층 11.1%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 2.7%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10-19 09:44:3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짐웨어 브랜드 유피라운지, ‘유피라운지 클럽 2025 반얀트리 풀파티’ 성황리 개최
  •  기사 이미지 아이유, 제주 할망작가들과 따뜻한 만남…“애순이 약속 지켰다”
  •  기사 이미지 서양화가 김병길, 한국과 캐나다의 감성 풍경으로 개인전 개최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