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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난 줄 알았더니"…남산3호터널 차로 막고 웨딩촬영 '공분' - - 2차로 터널 한쪽 막고 삼각뿔 세운 채 촬영…SNS서 논란 확산 - - "대형사고 부를 뻔한 민폐" 누리꾼 비판…무단 점용·정차 등 위법 소지 지적
  • 기사등록 2026-09-01 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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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3호터널 내부에서 차로 하나를 막아두고 웨딩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보이는 남녀의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사진=SNS스래드 갈무리)


1일 각종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산3호터널 내부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 중인 남녀의 사진이 잇따라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2개 차로 중 한쪽에 흰색 차량이 비상등을 켠 채 정차해 있고, 차량 뒤편에는 통행을 제한하려는 듯 교통 삼각뿔이 세워져 있다. 그 옆 터널 벽면 쪽에는 흰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과 검은색 정장을 입은 남성이 나란히 서서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을 게시한 목격자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남산3호터널 차선 하나를 막아두고 웨딩 촬영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삼각뿔이 놓여 있어 차량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한 줄 알았으나, 촬영을 위해 차량을 세워둔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해당 행위의 불법성도 함께 지적했다. 그는 관할 지자체나 경찰의 정식 허가 없는 도로 무단 점용(도로법 위반)을 비롯해 교통 방해 행위, 터널 내 주·정차 금지 위반(도로교통법 위반) 등에 해당해 처벌이나 범칙금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촬영이 사전 점용 허가를 받고 진행됐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전을 위협하는 무리한 특수 촬영 행태에 분통을 터뜨렸다. 누리꾼들은 "터널 내 정차는 2차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동", "인생 사진 한 장을 남기겠다고 시민들의 안전을 볼모로 잡았다", "이런 위험한 촬영을 그대로 진행한 사진 업체도 똑같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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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9-01 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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