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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컨트롤타워’ 김용범 실장 사퇴…이재명 정부 참모진 개편 가속 - - 8·30 중폭 개각 이틀 만에 사표 수리…‘부동산·ETF 논란’ 책임론 부담 작용한 듯 - - 강훈식·위성락·홍익표 등 추가 연쇄 개편 가능성…집권 2년 차 인적 쇄신 본격화
  • 기사등록 2026-09-01 09: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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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초대 정책 사령탑인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일 전격 사퇴했다. 지난달 30일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한 지 이틀 만에 정책 컨트롤타워 수장까지 물러나면서, 정부 2기 체제를 향한 인적 쇄신 작업이 청와대 핵심 참모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용범 정책실장이 어제(8월 31일)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9월 1일)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돼 약 1년 3개월간 경제·사회 정책 전반과 '3대 메가 프로젝트', 한미 관세 협상 등을 총괄 지휘해 왔다.


당초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재정경제부·국토교통부·법무부·국방부·성평등가족부·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고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신설하는 개각을 단행하면서도 김 실장은 유임시켰다.


그러나 수도권 부동산 가격 급등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논란 등 정책 실패에 대한 야권의 사퇴 압박이 지속됐고, 국정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자 김 실장이 스스로 거취를 정리하며 정치적 부담을 덜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폭 개각 이후에도 본인의 거취를 둘러싼 비판이 이어지자 상당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 지지율 반등이 절실한 국면에서 참모진의 책임 의식이 작용했다”고 전했다.


김 실장의 퇴진으로 청와대 고위 참모진에 대한 추가 연쇄 개편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여권 안팎에서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을 비롯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보직 이동설, 홍익표 정무수석의 통일부 장관 입각설 등이 거론된다.


여권 관계자는 “지지율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10월 국정감사 이후 추가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2차 개편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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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9-01 09: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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