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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문화재단, 수어·자막·음성해설 결합 뮤지컬 `극장의 마법사` 공연 마쳐 - 8월 21~23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마지막 날 전석 매진 - 수어 통역사 배우로 참여·마녀 캐릭터가 음성해설 담당 - 장애 관객 모니터링단 운영…관객과의 대화로 접근성 점검
  • 기사등록 2026-08-27 10:20:02
  • 기사수정 2026-08-27 13: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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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 통역사가 배우로 무대에 오르고 등장인물이 음성해설을 맡는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인 뮤지컬이 강동에서 4회 공연을 마쳤다.

 

접근성 높은 뮤지컬 극장의 마법사 공연 장면.강동문화재단이 제작한 뮤지컬 `극장의 마법사`가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총 4회 공연을 끝냈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수어 통역·한글자막·음성해설을 별도 서비스가 아닌 작품의 표현 요소로 결합했다. 수어 통역사들은 무대 위 등장인물로 출연해 대사와 노래를 전달했고, 배우 안무와 수어 표현을 서로 반영해 구성했다. 한글자막에는 대사 외에 음악과 소리 정보도 담았다.

 

극 중 `마녀` 캐릭터는 등장인물이자 음성해설자로 무대 위 움직임과 장면 변화를 전달했다. 공연 전에는 터치 투어를 진행하고 점자 프로그램북을 제공했다.

 

어린이 관객들은 배우와 수어 통역사의 동작을 따라 하고 반복 대사 `초로초로록 빵빵삐리빵삥뽕`이 나오면 객석에서 함께 손동작을 맞추는 등 자연스럽게 호응했다.

 

공연 마지막 날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어린이·가족 관객과 농인·장애인 관련 종사자 등이 접근성과 관람 경험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중학생 자녀와 함께 관람한 한 관객은 "수어 통역사가 단순히 통역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무대의 일부가 되어 함께 공연하는 모습이 신선했다"고 말했다.

 

강동문화재단은 장애 관객 모니터링단을 통해 관람 경험도 점검했다. 모니터링단은 자막과 시각 정보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공연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극장의 마법사`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 관객이 서로 다른 감각과 표현 방식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함께 공연을 즐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안하게 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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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8-27 1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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