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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44% 취임 후 최저… 부정 평가(46%) 첫 역전 - -3주 전 대비 긍정 7%p 폭락·부정 8%p 급등… 첫 ‘데드크로스’ 기록 - -부정 평가 원인 1위는 ‘부동산 정책’(30%)… 세제 개편안 부정 기류 작용 - -연령별 20대(30%) 지지율 최저… 정당 지지율 민주 41% vs 국힘 25%
  • 기사등록 2026-08-14 10: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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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르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났다. 국정 지지율(긍정 평가) 역시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8월 2주차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44%, 부정 평가는 46%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10%였다.



직전 조사(7월 4주차·54%)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7%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8%포인트 상승(38%→46%)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갤럽 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수치상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동산 정책’이 발목 잡았다… 세제 개편·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여풍’

부정 평가의 가장 큰 원인은 ‘부동산 정책’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응답자의 30%가 부동산 정책을 이유로 꼽았으며, 이어 △경제·민생(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검찰 권한 축소(5%) △독재·독단(5%) 순이었다.


이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세제 개편안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세제 개편안이 부동산·주택 시장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부정적 영향’이라는 응답이 45%로, ‘긍정적 영향’(24%)을 두 배 가까이 앞섰다. 또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서도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이 50%로 과반을 차지해 ‘잘된 일’(27%)을 크게 상회했다.


반면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9%)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7%) 등이 꼽혔다.


20대·수도권 이탈 심화… 4050만 굳건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71%, 부정 22%)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긍정 42%, 부정 47%로 부정적 여론이 우세를 보였다.


연령별 격차도 뚜렷했다. 20대(18~29세)의 긍정 평가가 30%(부정 48%)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았으며, 30대 역시 긍정 37%(부정 49%)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40대(긍정 58%)와 50대(긍정 56%)에서는 50%대 중후반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무당층에서 부정 평가(55%)가 긍정 평가(24%)의 두 배를 넘어서며 민심 이탈이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 민주 41%·국힘 25%… 무당층 28%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한 41%,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한 25%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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