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찬 기자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10년간 사랑을 키워온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32)와 마침내 정식 부부가 됐다.

(사진=호날두 SNS)
12일(한국시간) 미국 ESPN과 A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11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휴양 도시 카스카이스에서 조지나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예식은 외부 공개 없이 두 사람이 함께 키우는 다섯 자녀와 친지, 최측근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비공개 형태(스몰 웨딩)로 진행됐다.
호날두 측은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부부가 됐다"며 "다섯 자녀가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소박하게 치러진 행사였다"고 공식 확인했다.
결혼식 직후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서로의 이름 이니셜을 딴 "C ♥ G"라는 문구와 함께 부부가 나란히 결혼반지를 착용한 사진을 공유하며 팬들에게 알렸다.
이번 화촉은 지난해 8월 조지나가 대형 다이아몬드 반지 사진과 함께 약혼을 발표한 지 정확히 1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으로 올라간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호날두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명품 브랜드 구찌 매장에서 판매원으로 일하던 조지나에게 첫눈에 반하며 교제를 시작했고, 이듬해 2017년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호날두는 과거 조지나의 넷플릭스 리얼리티 다큐멘터리 '아이 엠 헤오르히나'에 출연해 "연애 초반에는 이렇게 오래 인연이 이어질 줄 몰랐다"면서도 "조지나는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깊은 매력을 지닌 여성"이라며 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호날두의 장남 호날두 주니어(16)를 비롯해 대리모를 통해 얻은 쌍둥이 에바 마리아·마테오(9), 둘 사이에서 출생한 딸 알라나(8)와 벨라(4) 등 총 5명의 자녀를 함께 양육하고 있다.
한편,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는 소속 리그의 새 시즌 개막을 불과 나흘 앞두고 뜻깊은 화촉을 밝히며 인생의 새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