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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론조사) 호남에서 정청래 2배 앞선 김민석…전국 지지도 46.8% 1위
  • 기사등록 2026-08-11 14: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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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실시된 차기 당대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선두를 차지했다. 특히 11일부터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된 민주당의 텃밭 호남권에서 김 후보는 정 후보를 두 배 넘는 격차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응답자 2003명 중 민주당 지지층 및 무당층 10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지지도에서 김민석 후보가 46.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청래 후보는 35.2%, 송영길 후보는 6.5%로 집계됐으며, '지지 후보 없음/잘 모름'은 11.5%였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는 11.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0%포인트) 밖이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김 후보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김 후보는 호남에서 57.7%의 지지율을 얻어 정 후보(28.2%)를 29.5%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섰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김 후보 39.9% vs 정 후보 34.5%, 5.4%p 차)과 경기·인천(김 후보 45.5% vs 정 후보 40.3%, 5.2%p 차) 모두 김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정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성별 및 연령별 분석을 보면, 여성 응답자층에서 김 후보(53.0%)가 정 후보(29.6%)를 23.4%포인트 앞선 반면, 남성층에서는 김 후보(44.9%)와 정 후보(44.8%)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30대(51.9%)와 70세 이상(52.4%)에서 정 후보(30대 28.9%, 70세 이상 28.3%)를 크게 따돌렸으나, 40대에서는 김 후보 41.5%, 정 후보 41.2%로 0.3%포인트 차 박빙을 보였다. 권리당원 응답층에서는 김 후보가 51.8%로 과반을 차지했고, 정 후보는 41.1%, 송 후보는 4.7%였다.


선호투표제를 가정한 집계(1순위 송영길 후보 선택자의 2순위 표 재분배)에서도 김 후보는 50.6%로 과반을 기록하며 정 후보(37.4%)를 13.2%포인트 차로 앞섰다. 특히 호남권 선호투표 재분배 시 김 후보는 62.4%, 정 후보는 29.8%로 두 후보 간 격차가 32.6%포인트까지 벌어졌다.


함께 진행된 차기 최고위원 지지도 조사에서는 최민희 후보(18.9%), 박선원 후보(17.8%), 서미화 후보(14.8%)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어 이성윤 후보(7.7%), 한민수 후보(7.2%),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7.0%), 임미애 후보(5.2%), 김영호 후보(1.8%) 순이었다.


지난 1일 충청권에서 시작된 민주당 순회 경선은 오는 15일 호남권, 16일 서울·경기권 투표를 거쳐 17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최종 선출한다. 경선 결과에는 순회경선 성적과 함께 국민 여론조사 30%가 반영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7%이며, 전체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민주당 지지층·무당층 대상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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