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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멀티골 폭발…노르웨이, 브라질 2-1 격파 '월드컵 사상 첫 8강'
  • 기사등록 2026-07-06 10:12:29
  • 기사수정 2026-07-06 10: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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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멀티골을 터뜨린 노르웨이가 축구 강호 브라질을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노르웨이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8강 무대를 밟으며 역대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노르웨이는 당시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던 데 이어 이번에도 같은 스코어로 승리하며 월드컵에서 브라질전 2전 전승이라는 진기록도 이어갔다.


반면 월드컵 최다 우승(5회)을 자랑하는 브라질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16강에서 탈락하는 충격을 안았다. 브라질이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36년 만이다.


경기 초반은 브라질이 주도했다.브라질은 전반 14분 마테우스 쿠냐가 크리스토페르 아예르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오른발 슈팅을 노르웨이 골키퍼 외르얀 뉠란이 몸을 날려 막아내며 선제골 기회를 무산시켰다.


이후에도 뉠란은 브라질의 연이은 슈팅을 막아내며 노르웨이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브라질은 후반 22분 네이마르를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노르웨이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균형을 깬 것은 역시 홀란이었다.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셸데루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보다 높이 뛰어오르며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홀란은 후반 45분 다시 한 번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왼발로 낮고 빠른 대각선 슈팅을 날려 브라질 골문 구석을 갈랐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카세미루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레오 외스티고르의 반칙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이어지지 않았고 경기는 노르웨이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홀란은 이번 대회 6·7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득점왕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노르웨이는 8강에서 잉글랜드와 멕시코 경기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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