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찬 기자
1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1세대 인플루언서'이자 패션 브랜드 아브컬렉션의 이주희 대표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25일 이주희 대표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유족이 작성한 부고가 게재됐다. 유족 측은 "어제 갑작스럽게 이주희 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비보를 전했다.
유족은 "언제나 더 좋은 것을 나누고, 많은 사람들과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던 사람이었기에 아직도 이 소식이 믿기지 않고 깊은 슬픔 속에 있다"고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당초 장례 절차를 모두 마친 뒤 부고를 알릴 예정이었으나, 유족 측은 "걱정과 안부를 전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먼저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이주희 님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인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함께 추모해 주시고 평안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부고와 함께 공개된 영정사진 속 고인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 이주희 대표는 초창기 SNS를 기반으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며 '1세대 인플루언서'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9년 패션 브랜드 '아브컬렉션'을 설립해 사업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인기 강연 프로그램인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에 출연해 자신의 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장 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위로를 주기도 했다.
평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대중과 소통해 온 고인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자, 현재 고인의 SNS에는 팬들과 지인들의 애도와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