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직원 성폭행 미수' 김용만 김가네 회장, 징역 3년 구형… - -검찰, 준강간미수 혐의로 징역 3년 및 취업제한 등 요청 - -김 회장 측 "피해자와 합의 마쳐… 가맹점주 피해 고려해 선처 부탁"
  • 기사등록 2026-04-16 13:48:02
기사수정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여성 직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외식 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67)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16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오병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회장의 준강간미수 혐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5년간의 취업 제한 명령도 함께 요청했다.


회식 후 인근 모텔서 범행 시도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023년 9월 23일, 회사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에 빠진 여직원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일 재판은 첫 공판임에도 불구하고 김 회장 측이 혐의를 모두 인정함에 따라 결심 절차까지 신속하게 진행됐다.


변호인 "합의된 사안… 배우자 고발로 수사 재개"

김 회장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사건의 배경을 설명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변호인은 "사건 직후 피해자에게 3억 원을 지급하고 합의해 사실상 종결된 사안이었다"며 "다만 현재 이혼 소송 중인 배우자의 고발로 인해 수사가 다시 시작되어 기소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피고인이 만 67세의 고령인 데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재범 우려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회장 "구속 시 가맹점주 생계 위협" 호소

정장 차림에 지팡이를 짚고 법정에 출석한 김 회장은 최후 진술에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지른 잘못을 깊이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내가 구속될 경우 김가네 가맹점주들과 직원들의 생계에 큰 타격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인생은 서민을 위한 음식을 만들고 사회에 봉사하며 회사 운영에만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회장은 이번 사건이 알려진 후 논란이 거세지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김 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1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4-16 13:48:0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짐웨어 브랜드 유피라운지, ‘유피라운지 클럽 2025 반얀트리 풀파티’ 성황리 개최
  •  기사 이미지 아이유, 제주 할망작가들과 따뜻한 만남…“애순이 약속 지켰다”
  •  기사 이미지 서양화가 김병길, 한국과 캐나다의 감성 풍경으로 개인전 개최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