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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첫 소환 조사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 집중 추궁
  • 기사등록 2025-09-18 11:17:08
  • 기사수정 2025-09-18 11: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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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불법계엄 사태와 관련한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8일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해 조사에 착수했다. 정 전 실장이 내란 특검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전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특검은 그를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직전과 해제 과정, 그리고 대통령실 내부 의사결정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실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 용산 대통령실에 소집돼 신원식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다음 날 계엄 해제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윤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난 사실도 확인됐다.


특검은 특히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한 뒤에도 윤 전 대통령이 합참 전투통제실 내 ‘결심지원실’에 머무르며 신원식 전 실장,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2차 계엄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정 전 실장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을 찾아가 집무실로 이동할 것을 권유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바 있다.


정 전 실장은 계엄 종료 이후 대통령실 공용 PC 기록과 서류를 일괄 폐기·파쇄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시민단체가 관련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특검은 지난 4월 대통령실 컴퓨터 전체 초기화 계획이 정 전 실장의 지시에 따라 실행된 것인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특검팀은 이번 소환을 통해 정 전 실장이 비상계엄 선포에 동조했는지, 그리고 이후 조직적 증거인멸에 직접 관여했는지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정 전 실장의 소환은 향후 윤 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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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18 11: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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