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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美 군함 10척 신속 건조 요청…최선 다할 것” - -G7 만찬서 2시간 독대… 마크롱 주선으로 한반도·조선 협력 심도 있는 논의
  • 기사등록 2026-06-19 15: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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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군함 10척을 신속하게 건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요청에 전향적인 입장을 밝히며 양국 간 호혜적인 조선 협력 및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사진=대통령실)


이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 유럽 순방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한미 정상 간 비공개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약 2시간가량 나란히 앉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도 미국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 줄 수 있느냐고 물어왔다”며 “물론 거기에 대해 당연히 가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해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는 조선을 포함한 호혜적 협력 방안에 대해 뜻을 같이했고, 한미 협력 및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도 서로 깊이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미 정상 간의 장시간 독대 배경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배려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이 얘기할 거리가 많을 것 같아 일부러 만찬 자리에 트럼프 대통령과 제 자리를 붙여주셨다고 생색도 내셨다”며 “이 자리를 빌려 마크롱 대통령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유쾌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러한 막후 주선 덕분에 양 정상은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외교 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실제로 아주 오랜 시간 한반도 문제를 포함해 한미 관계에 대해 서로 이해를 깊이 하는 논의가 가능했다”며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지역 내 평화 정착과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고, 한반도 긴장 완화와 지속 가능한 평화 정착을 위해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한반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며 “양국은 한반도 평화가 동북아는 물론 세계 평화와 안정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 관련 사안에 대해 긴밀한 소통과 건설적 기여를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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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6-19 15: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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