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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이스라엘 충돌 격화에 G7 일정 중단…즉각 귀국
  • 기사등록 2025-06-17 10:30:11
  • 기사수정 2025-07-11 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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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중동 정세를 이유로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조기 마치고 귀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되던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첫 한미 정상회담도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백악관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은 16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주요 성과를 거뒀지만,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긴박한 상황을 고려해 오늘 밤 각국 정상들과의 만찬 후 워싱턴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주요 무역 협정에 서명하는 등 일정에 성과가 있었다고 레빗 대변인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은 내가 제안한 협상안에 서명했어야 했다”며 “모두 즉시 테헤란을 떠나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하며 이란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최근 이란 핵시설과 군사시설, 에너지 인프라를 잇따라 공격했고, 16일에는 테헤란 북부에 위치한 이란 국영방송사 본사를 공습했다. 이란도 이에 맞서 이스라엘 군시설과 에너지 시설을 보복 공격하며 충돌은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 직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중동 정세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귀국과 동시에 NSC 회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이날 “중동 내 미군 방어 태세 강화를 위해 추가 전력을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은 “정상회담은 내일로 예정돼 있었고 시간까지 확정됐던 만큼 상황을 더 지켜보고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G7 회의 참석을 앞두고 “이스라엘과 이란이 협상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때로는 싸워서 해결해야 할 때도 있다”고 밝혀 무력 충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


번 G7 정상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복귀 이후 처음 참석한 해외 다자 정상회의였으나, 중동 위기로 인해 일정 대부분을 소화하지 못하고 귀국하는 이례적 상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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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17 10: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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