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박스쿨 홍보영상 등장…김문수 후보 연관성 논란 확산
  • 기사등록 2025-06-02 10:40:55
  • 기사수정 2025-06-02 10:41:48
기사수정

극우 성향 역사교육단체 ‘리박스쿨’의 댓글공작 및 교육현장 침투 의혹이 6·3 대선을 앞두고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연관 정황이 잇따라 드러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 후보는 관련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리박스쿨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영상, 지지선언, 교육 프로그램 협력 정황이 속속 확인되면서 해명이 궁색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이 공개한 2020년 리박스쿨 홍보 영상에는 김 후보가 등장해 “보수 우파의 승리를 위해…”라는 발언을 하며 해당 단체 관계자들과 나란히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 속 김 후보는 전광훈 목사와 함께 창당한 '기독자유통일당' 점퍼를 착용하고 있었다.


또한,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학부모 시민단체의 김문수 지지 기자회견 역시 사실상 리박스쿨 관계자들이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단체의 대표는 리박스쿨 손모 씨였고, 이 자리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김 후보의 유튜브 채널 ‘김문수TV’도 리박스쿨이 주관한 선거사무원 교육 프로그램에 협력사로 참여했던 이력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 교육은 극우 성향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정치 훈련 프로그램이었으며, ‘자손군’이라는 이름의 댓글 조직 활동과 연계됐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댓글조작은 헌정 파괴이자 내란행위”라며 김 후보와 리박스쿨 간 연계 가능성을 언급했고, 민주당 선대위는 “김 후보의 역사 인식은 이들과의 교감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댓글공작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리박스쿨이 뭔지, 댓글을 단다는 것 자체도 모른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논란 이후 리박스쿨의 유튜브 채널 영상은 모두 삭제됐고, 관련 단체의 온라인 흔적들도 일제히 사라진 상태다. 이는 “당당한 활동이었다면 굳이 삭제할 이유가 없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교육부는 리박스쿨의 늘봄학교 관여 의혹에 대해 전수조사에 착수했고, 서울경찰청은 민주당의 고발에 따라 관련 수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6-02 10:40:5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짐웨어 브랜드 유피라운지, ‘유피라운지 클럽 2025 반얀트리 풀파티’ 성황리 개최
  •  기사 이미지 아이유, 제주 할망작가들과 따뜻한 만남…“애순이 약속 지켰다”
  •  기사 이미지 서양화가 김병길, 한국과 캐나다의 감성 풍경으로 개인전 개최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