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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귀연 부장판사 룸살롱 접대 의혹 제기… 사진 추가 공개하며 공수처 고발 검토
  • 기사등록 2025-05-19 19: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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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5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담당 중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에 대해 유흥주점 접대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관련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민주당은 해당 장소가 서울 강남의 고급 룸살롱이라고 주장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고발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내란종식 헌정수호 추진본부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 판사가 남성 2명과 함께 룸살롱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촬영된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해당 업소 내부로 보이는 사진도 함께 공개되었다. 민주당 측은 “인테리어 패턴, 소품, 제공 음료까지 동일하다”며 “지 판사는 삼겹살에 소맥 마신다고 했는데, 룸살롱에서 삼겹살을 드시냐”고 비꼬았다.


지 판사는 이날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또한 “그런 시대도 아니고, 삼겹살에 소주 사주는 사람도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노종면 대변인은 “사진에 여성 종업원의 모습은 없지만, 제보에 따르면 고가의 술을 여성 종업원들과 함께 즐겼다고 한다”며, “동석한 인물들 역시 법조계 관계자로 강하게 의심되고,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법부의 자정 노력을 지켜보겠지만, 필요 시 동석자의 신원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윤리감사관실에서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구체적인 비위 사실이 확인될 경우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의혹은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수백만 원대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접대를 받았고,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처음 불거졌다. 민주당은 이후 사진을 공개하며 공세 수위를 높여왔고, 지 판사가 재판 직전에 직접 반박하자 이날 추가 사진을 공개하며 맞불을 놓았다.


반면 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의 근거 없는 정치공세는 사법부에 대한 악의적 압박”이라며,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로 재판부를 흔들려는 시도는 이재명 후보의 ‘맞춤형 법정’ 구축 시도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 판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된 12·3 불법계엄 사건 등 내란 혐의 재판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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