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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복귀하자마자 오세훈에 “참여해달라” - - 사퇴 이틀 만에 복귀한 이정현 공관위원장 “전권 위임받아 공천 혁신 완수” - - 16일 공고·17일 접수·18일 면접… 오세훈 시장 향해 “당의 소중한 자산” 적극 손짓
  • 기사등록 2026-03-15 1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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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오는 6·1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해 추가 공천 접수를 받기로 했다. 이는 사실상 공천 신청을 거부하며 당 지도부와 각을 세우고 있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향한 마지막 ‘명분 쌓기’이자 복귀 요청으로 풀이된다.



‘사퇴 번복’ 이정현, 복귀 첫 일성은 “서울시장 문 열겠다”

공관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잠행에 들어갔던 이정현 위원장은 15일 전격 복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장동혁 당 대표로부터 공천 혁신 완수를 위한 전권을 위임받았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시 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복귀 직후 이 위원장이 내놓은 첫 조치는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모다. 공관위는 16일 공고를 거쳐 17일 하루 동안 후보 접수를 받고, 18일 곧바로 면접을 진행한다는 속도전 방침을 세웠다.


공관위는 보도자료에서 “서울은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자 이번 지방선거의 가장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서울시장 후보 공천의 문은 더 넓고 당당하게 열어야 한다고 판단해 모든 가능성을 활짝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시장 겨냥한 ‘러브콜’… “당의 소중한 자산, 절차 참여 기대”

이번 추가 공모는 사실상 오세훈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8일 1차 공모와 12일 2차 추가 공모에 모두 응하지 않았다. 오 시장은 장동혁 대표의 노선 변화를 촉구하며 혁신형 선대위 구성과 윤민우 중앙윤리위원장,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등 주요 인사들의 경질을 선결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이에 대해 공관위는 “오세훈 시장은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며 서울 발전을 이끌어온 중요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우며 “당은 그동안의 성과와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공천 절차에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이정현 “심정지 환자 살리는 전기충격 수준의 인적 쇄신 필요”

이 위원장의 복귀 배경에는 당의 위기감이 깔려 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은 정치적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의사가 심장이 멈춘 환자를 살리기 위해 전기충격을 가하듯, 우리 당에도 그 정도의 결단과 충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득권과 관행을 타파하고 청년·전문가에게 문호를 넓히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위원장은 “공천 과정에서 필요한 결단이 있다면 피하지 않겠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판과 책임은 모두 제가 지겠다”고 덧붙였다.


당 안팎에서는 이 위원장의 복귀와 전권 확보가 오 시장과의 갈등을 봉합하는 분수령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오 시장이 요구해 온 인적 쇄신 카드에 대해 공관위와 지도부가 어느 정도 수준의 화답을 내놓느냐에 따라 17일 오 시장의 후보 등록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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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3-15 1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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