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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를 구속 기소했다.



민중기 특검팀의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일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문 특검보는 이어 “조성옥 전 회장은 계속 수사 중이며, 도주 중인 이기훈 부회장은 신속히 체포하기 위해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은 2023년 5~6월 실제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의사나 역량이 없으면서,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계기로 현지 지자체·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후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하며 주가가 급등하자,이들은 보유 주식을 고점에서 매도해 총 369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삼부토건 주가는 2023년 5월 1,000원대에서 7월 중순 5,500원까지 급등했다.


이 사건은 2023년 5월 14일,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해병대 예비역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방에 “삼부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긴 뒤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하면서 의혹이 본격화됐다.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과 맞물리며 정치권과의 연결 의혹이 불거졌다.


특검은 삼부토건 이일준회장,이응근 전 대표,조성옥 전 회장,이기훈 부회장 등 전·현직 임원 4명을 공범으로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방문 경위 등도 계속 확인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4일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번 구속 기소는 김건희 특검 출범 후 첫 성과로,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경영진이 재판에 넘겨지면서 향후 수사 범위가 정치권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특검팀은 도주 중인 이기훈 부회장의 신병 확보와 조성옥 전 회장 관련 추가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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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04 16: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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