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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단련해 주겠다" 중3 제자 엽기 학대… 원장 "나 없으면 고3 망해" 황당 호소 - -"초사이언처럼 강해져야" 중요 부위 고무줄 폭행 삭발· - -ADHD 약 강제 복용·가스라이팅까지… 고소당하자 "수험생들 위해 선처해달라"
  • 기사등록 2025-12-12 10: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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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믿고 다닌 학원의 원장이 "중요 부위를 단련해 주겠다"며 중학교 3학년 남학생에게 엽기적인 가혹행위를 일삼은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원장은 학부모에게 고소를 당하자 "내가 없으면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망친다"는 황당한 논리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JTBC사건반장 갈무리)


12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제보자 A씨는 자신의 중3 아들이 학원 원장 B씨로부터 지난 7월부터 수개월간 상습적인 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초사이언도 죽다 살면 강해져"… 엽기적 성고문

A씨는 직업 특성상 출장이 잦아 강의 후 자습 관리까지 해주는 해당 학원에 세 자녀를 모두 보냈다. 특히 큰아들은 7년이나 다녔을 정도로 원장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다.


그러나 학원의 실체는 끔찍했다. B씨는 만화 '드래곤볼'을 언급하며 "초사이언도 한 번 죽으면 더 강해지는 것처럼 성기도 단련해야 한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A씨 아들의 중요 부위를 고무줄로 때렸다. 처음에는 얇은 고무줄로 시작했으나 점차 두꺼운 고무줄을 사용했고, 주먹과 발을 이용한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


B씨는 고통스러워하는 학생에게 "아픈 척하면 더 때리고, 참고 웃으면 횟수를 줄여주겠다"고 협박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는 피해 학생이 중요 부위를 맞고 비명을 지르면서도 억지로 웃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원생들이 피해 학생의 바지를 잡거나 낄낄거리며 방관·동조한 정황도 포착됐다.


 삭발에 타인 약 복용까지… 담임 교사 신고로 드러나

범행은 학교 담임 교사의 눈썰미로 발각됐다. B씨는 학생의 머리카락을 화살표 모양만 남기고 삭발하거나 눈썹을 전부 밀어버리는 등 기행을 저질렀다. 이를 수상히 여긴 담임 교사가 "아동학대 및 인권침해 정황이 보인다"며 A씨에게 알린 것이다.


A씨가 아들을 추궁하자 그동안 감춰왔던 피해 사실이 쏟아져 나왔다. 원장 B씨는 폭행 외에도 ▲강제로 노래 부르거나 춤추게 하기 ▲다른 사람이 복용하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약 강제로 먹이기 ▲여학생에게 고백시키고 차이면 매질 횟수 줄여주기 등 정서적 학대까지 자행했다.


또한 "표정이 마음에 안 든다", "한숨을 쉰다" 등의 이유로 "현피(현실에서 싸움) 뜨자"고 윽박지르며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가했다. 피해 학생은 "부모님께 말하면 누나나 여동생에게까지 보복할까 봐 무서웠다"며 "오랫동안 폭행당하다 보니 내가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아이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고3 수능 망친다" 적반하장 호소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원장의 휴대전화와 학원 CCTV 등을 압수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폭행에 가담하거나 방조한 학생들은 학교폭력위원회 심의를 받고 있다.


범행이 드러나자 원장 B씨는 반성은커녕 황당한 이유를 들며 선처를 구했다. 그는 A씨에게 "제발 용서해달라. 나를 고소하면 지금 수능을 준비하는 고3 수강생들이 시험을 망치게 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이들이 7년간 믿고 따른 스승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짓을 저질렀다는 것에 억장이 무너진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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