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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6명 사망·1명 부상… - -유성구 외삼동 사업장 세척작업실서 폭발… 추진체 원인 추정 - -대응 1단계 발령, 2시간 만에 완진… 과거 2018·2019년에도 폭발 - -이재명 대통령 “가용 자원 총동원” 지시
  • 기사등록 2026-06-01 13: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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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외삼동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1일 오전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정치권은 일제히 유세를 중단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사진=독자제공)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작업실에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30여 건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인 오전 11시 17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85명과 장비 25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화재 발생 50분 만인 오전 11시 49분경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낮 1시 7분경 완진에 성공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근무자 7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6명이 숨졌으며, 1명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들은 유성선병원과 충남대병원 등으로 안치됐다. 사측은 사고 직후 공장 입구에서 취재진을 포함한 외부 인력의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업장 내 추진체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장 진단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인명 피해 현황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장은 항공기용 엔진, 우주발사체 엔진, 전술무기 및 대형 추진체 등을 생산·연구하는 보안 시설이다.


이재명 대통령 긴급 지시… 여야, 6·3 지방선거 유세 전면 중단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폭발 사고 직후 보고를 받고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대처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아울러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추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참사 소식이 전해지자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여야 정치권도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사고 수습을 주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전국의 민주당 후보와 캠프에 로고송 사용 및 율동 금지 등 유세 중단을 긴급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구로디지털단지 유세를 잠정 중단했으며, 대전시장 선거에 나선 허태정 후보 역시 “선거운동을 중단한다. 안전한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또한 이날 예정된 모든 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전국 후보자들에게 로고송과 율동 자제를 지시하며 자숙을 당부했다.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SNS를 통해 “전국 모든 후보자는 국민 상식에 어긋나는 언행에 극도로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과거에도 두 차례 폭발’… 고질적 안전불감증 비판 도마 위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의 추진체 관련 폭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5월에도 로켓 추진용 고체연료 충전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치료 중 사망하는 등 총 5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이듬해인 2019년 2월에는 대전공장 70동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또다시 폭발 화재가 일어나 근로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과거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내고도 또다시 유사한 추진체 폭발 참사가 반복되면서, 방산 사업장 내 고질적인 안전관리 소홀과 대책 미비에 대한 비판과 여론의 질타가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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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6-01 13: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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